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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중에서..... (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?)

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? <유시민의 [청춘의 독서] 중 맬서스 편의 글>   다시 [인구론]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두려움이다.   우리 모두는 갖가지 편견과 고정관념을 지니고 산다. 이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모든 종류의 통념이 논리적 경험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일일이 시험하고 검토할 수 없는 일이기에, 많은 경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관념과 사고방식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.   그렇다면 나는 멜서스와 얼마나 다른가. 내가 옮다고 믿는 것, 내 신념을 받치고 있는 수많은 통념들 가운데 그릇된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없을 것인가? 지금 쓰고 있는 이 글 속에도 그런 것이 없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는가?   [인구론]과 맬서스는 금이 간 거울이다. 내 생각도 그릇된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일그러져 있지 않은지 경계하면서, 거기에 나를 비추어 본다. 생각은 때로 감옥이 될 수 있다!